'하트시그널' 시즌5, 3년 만에 복귀 발표
로이킴·츠키 새 패널로 세대 교체 시도
'솔로지옥'·'환승연애' 대박 속 경쟁력 주목
로이킴·츠키 새 패널로 세대 교체 시도
'솔로지옥'·'환승연애' 대박 속 경쟁력 주목
연애 프로그램 원조 '하트시그널', 어떤 프로그램인가?
2017년 첫 선을 보인 채널A '하트시그널'(연출 박철환 PD)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연애를 관찰하고, 호감 신호를 바탕으로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일반인 남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문자로만 호감을 표현하는 방식 속에서 패널들이 관계를 추적하는 이른바 '썸추리' 포맷을 구축했다.
'하트시그널'은 시청자까지 추리에 참여하게 만드는 구조로 강한 과몰입을 이끌어낸다. "저건 관심 신호다, 아니다"라는 논쟁을 낳으며 썸 단계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연애보다 썸의 미묘한 감정선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즌4까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온 대표 연애 프로그램이다.
박 PD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하트페어링'을 선보였고, 시리즈가 휴식기를 갖는 사이 연애 예능 시장에는 변화가 일어났다. '환승연애'와 '솔로지옥' 시리즈가 연이어 흥행하며 판 자체를 재편했다.
'환승연애'는 이별한 연인들이 한 공간에 모여 과거와 새로운 관계 사이에서 감정이 충돌하는 서사 중심 구조를 내세운다. 이별과 후회, 미련 등 현실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환승연애4'는 공개 이후 14주 연속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반면 '솔로지옥'은 빠른 선택과 즉각적인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한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커플이 성사되면 곧바로 데이트가 진행되는 구조를 통해 시청자들이 관계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솔로지옥5'는 글로벌 TOP 10에 오르고 32개국 차트에 진입하는 등 시리즈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연애 예능 시장은 감정 서사를 깊게 파고드는 방식과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양분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돌아오는 '하트시그널5'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PD는 기존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중심의 예측단에 가수 로이킴과 그룹 빌리 멤버 츠키를 새롭게 합류시키며 세대 확장과 신선한 케미를 동시에 노렸다.
박 PD는 "'썸 추리'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하트시그널5'는 더 리얼하고 깊은 감정선을 담아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솔로지옥'과 '환승연애'를 통해 연애 프로그램 시장이 보다 자극적이고 빠른 전개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하트시그널'이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다시 한 번 판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관련 주제: 하트시그널, 연애프로그램, 박철환PD, 솔로지옥, 환승연애,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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