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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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허안나가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방에 복귀했다. 교통사고와 갑상선 수술, 방송 편성 취소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뒤 얻은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출연은 더욱 주목된다.

허안나는 지난 17일 SBS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했다. 2024년 게스트 출연 이후 약 2년 만이며, 지상파 출연은 2021년 MBC '심야괴담회'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출연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허안나는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한 달 전 6곳에 프로필을 돌렸는데 한 곳에서도 연락이 없었다"고 밝히며 일거리가 끊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약 3개월 만의 방송 복귀인 만큼 응원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안나는 결혼 이후 20kg 이상 증가한 체중과 정리되지 않은 집 내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출신 남편 오경주가 운영하는 선술집에서의 일상과, 두 사람 사이 엇박자로 이어지는 호흡은 현실적인 웃음을 더했다. 일상을 이어가는 과정도 솔직하게 담겼다. 허안나는 기획사에 프로필을 보내며 연예계 복귀를 모색하는 동시에 인플루언서 활동을 병행했고, 남편의 가게를 도와 청소하고 홍보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진=허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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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지난 1월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출연진 관련 논란으로 프로그램 제작과 편성이 전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SNS를 통해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성사된 '동상이몽' 출연은 허안나에게 유의미한 행보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허안나는 현재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와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 등에 고정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 KBS 특채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공채에도 합격했으며, 데뷔 3년 만에 KBS 연예대상 여자우수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랜 공백기를 지나 다시 예능 무대에 선 허안나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활동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사진='동상이몽2' 캡처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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