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바다 건너 듀엣'에서는 가수 KCM이 베트남의 'MZ 대통령'이자 부부 아티스트인 민똑&람과 자작곡 만들기에 도전한다. KCM과 민똑&람은 '100시간 안에 자작곡을 발표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민똑&람은 준비된 노래가 있다며 KCM에게 들려줬지만, KCM은 "편안하게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게끔 대중적인 방향으로 바꾸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민똑&람은 "재즈 느낌이 있는 게 우리의 시그니처이기도 한데…사실 (KCM이 말한) 코드 진행이 별로다"라며 돌직구로 KCM에 반박했다. 결국 분위기는 차갑게 가라앉았고, 두 팀은 자리를 뜨고 말았다.
그러나 잠시 뒤 KCM은 다시 건반을 잡고 이것저것 시도하며 음악 작업에 몰두했다. 그가 음악 작업에 집착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베트남에 도착한 첫날 KCM은 "이제 한 4~5년 됐는데 성대에 변형이 왔다. 예전만큼의 피지컬이 안 되니까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노래를 못 하겠더라. 음악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와도 겁이 나서 못 했다"며 슬럼프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민똑&람은 KCM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습실 밖에서 보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람은 "KCM이 힘들 것 같다. 불편해하거나 상처받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우리 스타일을 주장하는 우리가 이기적인 걸까?"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19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바다 건너 듀엣'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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