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4살 연하 남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인순이는 "무대 위에서는 연예인이지만, 평소에는 평범한 세인이 엄마고 동네 아줌마"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또' '친구여' '아버지' 등 여러 히트곡을 낸 인순이는 데뷔 49년 차에 64세 남편 박경배 씨를 처음 공개했다.
탁 트인 거실과 한강뷰가 인상적인 집에서 부부가 등장했다. 인순이 남편 등장에 인순이는 "나보다 4살 아래 동생"이라며 "제 남편이 아재 개그를 하더라도 용서해달라. 뭐 얘기하면 설명을 길게 하는 투머치토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은 "저랑 운동 한번 하자고 전해달라. 내가 한번 혼내줘야지"라며 골프 라운딩을 제안했고, 인순이는 "남편이 너무 기대하더라"고 전했다.
인순이 남편은 주부 9단 면모를 보였다. 강아지 배변 패드 교체부터 밥상 차리기, 고기 굽기, 아내 디저트 챙겨주기, 설거지 등 '조선의 살림꾼' 능력을 뽐냈다.
올해 결혼 32년 차인 박경배는 "우리 가족은 무슨 일 생기면 똘똘 뭉쳐서 해결한다. 단합력 최고다. 식구가 적지만 마음이 하나"라며 자랑했다. 그러나 인순이는 "그런데 인맥이 없어"고 한탄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국진은 "왜 제가 죄송하지?"라면서도 저는 취미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수지는 "취미인데 직업보다 더하다"며 인순이 마음에 공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인순이는 주한민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의 사랑을 인정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그 당시에 쉽지 않은 사랑을 했다. 물론 저한테도 인정받지 못했다. 저도 힘들었으니까. 그런데 이제 그 사랑의 그 무모함을 알게 됐다. 누가 막을수록 더 열정적으로 사랑하게 되더라"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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