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텐아시아DB
사진 = 텐아시아DB
배우 김희정(56)이 60kg에서 40kg까지 감량한 사연과 함께 체중 고민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희정과 박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정은 현재 체중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요즘은 오히려 살이 찌지 않아 고민"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릴 때는 꽤 통통한 편이었다. 별명이 '육공 케이지'였는데 몸무게가 60kg 정도였다"며 "그때는 먹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살이 좀 있어도 배우 활동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들은 한마디가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희정은 "삼겹살을 먹고 있는데 감독님이 갑자기 툭 치면서 '넌 꿈도 없냐'고 하더라"며 "지금처럼 살이 찐 상태로 계속 먹어도 되겠냐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시절에는 여배우들이 인형처럼 마르거나 '44사이즈' 정도는 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며 "그 일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였지만 이후에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너무 많이 빠졌다"며 "45세쯤부터는 평균 이하 체중이 됐다. 지금은 그때보다 2kg 정도 더 빠진 상태"고 말했다.

가장 살이 많이 나갔을 때와 현재 체중의 차이를 묻자 김희정은 "약 20kg 정도 차이가 난다"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은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역할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졌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한편 김희정은 1970년생으로, 이날 방송에서 현재까지 미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카들과 함께 살고 있다"며 "남자 조카와 모자를 쓰고 나가면 남편으로 보고, 여자 조카와 나가면 딸로 본다"고 말했다. 또 김희정은 "친오빠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10살 터울의 두 조카와 함께 살고 있다"며 가족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