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서동주, 임테기 '두 줄' 떴는데…뜻밖의 수치 "결국 울었다"
방송인 서동주가 시험관 시술을 과정에서 겪은 과정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에는 "[난임 브이로그] 두 줄인 듯, 두 줄 아닌, 두 줄 같은 너… | 첫 이식 후 임신 수치 결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배아 이식' 이후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2월 21일 배아 이식을 했고 지금이 3월 7일이니까 정확히 14일 차"라며 "이식 후 7일째 되는 날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피검사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서동주는 "9일 차에 처음 '피검사'를 했는데 수치가 '46.7'로 너무 낮게 나왔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판정은 '수치 5'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정상적인 임신의 경우 이틀마다 수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해야 한다는 것.

그는 "희망을 가지고 두 번째 검사를 했는데 '55.5'가 나왔다"며 "원래라면 '46.7'에서 두 배 가까운 93 정도가 나와야 정상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42세' 서동주, 임테기 '두 줄' 떴는데…뜻밖의 수치 "결국 울었다"
세 번째 검사에서도 서동주는 "다시 피검사를 했더니 83.4가 나왔다. 계속 애매한 수치라서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수치 상승이 완만할 경우 가능성은 세 가지라고 했다. "자궁외 임신, 화학적 유산, 혹은 정상 임신 가능성"까지 모두 열려 있는 상황이었다.

서동주는 "그때는 아직 웃을 수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며 "처음 피검사 결과를 들은 날은 많이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며칠이 지나면서는 마음이 조금 덤덤해졌다. 그래도 착상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나이가 있다 보니 배아 3개를 모으는 데만 2년이 걸렸다"며 "겨우 모은 배아로 첫 이식을 했는데 착상이 된 것만으로도 희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42세' 서동주, 임테기 '두 줄' 떴는데…뜻밖의 수치 "결국 울었다"
피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남편, 제작진과 식사를 하던 서동주에게 마지막 피검사 결과가 전달됐다. 그러면서 결과지를 확인한 서동주는 말을 잇지 못했다. '정상 수치' 기준을 넘어선 '12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서동주는 "믿을 수가 없다. 교수님들도 '다 안 된다' 그러셨다"며 이어 "드라마에서 보면 두 줄 뜨면 다 같이 축하하고 끝이지 않냐. 근데 나는 산이 너무 많으니까"고 속상한 표정을 지었더,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련한 감정을 내비쳤다.

남편은 아무 말 없이 서동주를 안아줬고, 서동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100만 넘어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123이 나왔다"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2010년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네 살 연하의 남성과 재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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