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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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영재 씨와 와인을 즐겨 마셔요. 잘 때도 와인 유튜브를 틀어놓고 취침합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영이 이렇게 말했다.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다. 진영은 "요즘 위스키랑 와인에 빠져 있다"고 하며 작품 외 일상에서 즐기는 취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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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이 출연한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 분)와 계약 결혼을 맺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3년 만에 ENA 역대 시청률 2위인 전국 7.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에서 진영은 무창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대디 전동민 캐릭터로 열연했다. 그는 새로 부임한 완벽한 이력의 교사 김영란(전여빈 분)을 마을 사람 중 유일하게 경계하는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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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은 아이돌 그룹 B1A4로 데뷔한 때부터 꽃미남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고, 배우로 전향한 뒤에도 논란 없이 꾸준히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층이 두터워 올해에만 약 10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물론, 브라질·페루·멕시코·콜롬비아 등 남미와 라틴 아메리카까지 활동을 넓히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났고, 올 한 해 가장 바쁘게 움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진영은 "평소에는 절대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일할 땐 완벽주의다"라고 말했다. 이어 "MBTI가 ENFP인데 P가 96%다. 성향이 계획적이지 않고 정말 즉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일할 때 마음이 꽂히는 부분이 생기면 그건 끝까지 파고드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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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 위스키·와인에 담긴 예술적 감성이 멋있어요. 하나를 만들기까지 어마어마한 시간과 공이 필요하잖아요. 그렇게 쌓인 노력만큼 결과물이 멋지게 나오는 게 흥미롭더라고요. 정성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게 재밌습니다."

혼자 술을 즐기냐는 질문에 진영은 "아니다. 같이 마셔야 한다"며 1년 늦게 데뷔한 B.A.P 영재와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영재와 친분이 두텁다는 그는 "나이는 3살 차이가 난다. 영재가 세대에 관해 선을 긋지만, 내가 느끼기엔 성향도 비슷하고 잘 맞는다"며 웃어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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