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레전드 아이돌 H.O.T. 완전체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H.O.T. 멤버들은 "5명이 술 먹는 거 오랜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신동엽은 "내가 1년에 네 번은 수만이 형님을 뵌다. 해외여행도 같이 간다"면서 "H.O.T. 얘기 간혹 하실 때가 있다. H.O.T.사 없었으면 SM이라는 회사가 존재할 수가 없었다. SM 최초의 브랜드이자, SM 만들어준 결정적 존재들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절친한 이수만에게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했다. 그는 "H.O.T. 다섯 명과 짠한형 촬영 중"이라면서 "전에도 살짝 그런 얘기를 했지만, 내년에 한 번 애들 다 같이 한 번 볼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수만은 흔쾌히 "좋지"라며 반가움을 내비쳤다.
이수만은 각 멤버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가장 먼저 장우혁의 인사에 그는 "목소리도 아주 의젓해졌네"라면서 "냬 얘기를 했다고? 뭐 맨 나쁜 얘기?"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희준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한번 드리고 싶었다"면서 "한 번 더 키워주세요"라고 데뷔 초 시그니처 인사를 건넸다. 이수만은 KBS 예능 촬영 당시를 추억했다. 문희준이 건강을 걱정하자 신동엽은 "너보다 더 건강해 희준아"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토니안은 이수만이 제작한 그룹 A2O를 "너무 잘 보고 있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만은 "너희들하고 컬래버 해야지. 너희들 살아있는 전설이잖아. 너희들 아직 살아있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토니안은 "간당간당합니다"라고 답해 배꼽을 쥐게 했다.
이수만은 "너희들 다 같이 있다니까 좋다. 다음에 같이 한번 보도록 하자"면서 "H.O.T. 사랑해요"라고 응원했다. 장우혁은 "선생님 사랑해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통화 종료 후, 문희준은 "10년 만에 전화하는 것 같다. 6년 전에 재결합 콘서트 할 때도 전화는 못 드렸다. 그런데 예전과 똑같으신 것 같다. 말투나 멤버들과 대화하는 게 똑같다"면서 "지금도 긴장이 된다. 연습생 때 긴장감이 떠오른다"며 회상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준혁, 찬란한 비주얼...걸어다니는 조각상[TEN포토+]](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178279.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