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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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47)와 정영한(29)이 ‘춤추는 아나운서’ 타이틀을 걸고 선후배 댄스 대결을 펼친다.

29일 방송되는 MBC 교양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 2회에서는 한국을 설계한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의 명작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담긴다. ‘K 출신’ 전현무, ‘S 출신’ 박선영, 그리고 현직 MBC 아나운서 정영한이 아나운서 선후배 대통합을 이뤄 건축 여행을 함께한다.

이날 전현무는 긴장한 채 등장한 정영한을 향해 “몇 년 차?”라고 기강을 잡으며 서열 정리에 들어간다. 2021년 입사한 파릇파릇한 MZ후배 정영한은 전현무와 박선영을 “팀장님급 대선배님”이라고 칭하며 의도치 않은 세대 차이를 느끼게 하고, 과한 열정으로 돌발 행동을 해서 선배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전현무는 “너 뉴스는 글렀다”라는 평을 내려 이들의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한다.
전현무, 18살 연하 후배에 일침했다…"너 뉴스는 글렀어" ('이유있는건축')
세 사람은 각자 ‘김수근 건축 여행 코스’를 준비해 가이드를 한다. 정영한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반경 400m 내 편의점보다 더 많은 김수근의 작품들이 있다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선영은 혜화역 코앞에 있던 김수근의 작품에 “이걸 이제야 알게 되네”라고 놀라워한다. 전현무는 “여기였던 것 같아”라고 대학생 시절 망한 미팅의 기억을 떠올린다. 전현무의 슬픈 추억도 함께 소환한 김수근 건축물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현무와 정영한의 댄스 대결도 성사된다. ‘뉴스에서 춤추는 아나운서’로 유명해진 정영한은 “‘무시퍼’를 보고 자랐다”라고 존경을 표한다. 이에 응답한 전현무는 “김수근 선생님에게 바친다”라며 오랜만에 ‘무시퍼’를 소환하는데, 그에 못지않은 떠오르는 아나운서계 댄싱머신 정영한의 패기 넘치는 댄스가 펼쳐진다. ‘무시퍼’를 뺏길 위기에 처한 전현무는 “얘 좀 추네”라고 견제해 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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