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그룹 블랙핑크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브루노 마스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lmost out of debt BehhhhhBehhhhh!!! Preciate You ROSAAAAYYYYYY!!!! 🥳(빚 거의 다 갚았어. 고마워 로제)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S ANGELES'('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인 로스앤젤레스')에서 브루노 마스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 브루노 마스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지난해 10월 'APT.'(아파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브루노 마스의 이같은 게시물에 로제는 "천만에"라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브루노 마스는 이날 게시물을 통해 자신이 도박 빚에 시달리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일부 외신은 브루노 마스가 카지노에 5000만 달러(한화 약 690억원)의 도박 빚을 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이었고, 브루노 마스는 690억원 정도의 돈을 벌어들일 정도로 'APT.'를 통해 많은 수입을 얻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로제가 속해 있는 블랙핑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인 고양)에서 팬들과 만났으며 신곡 'JUMP'(점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총 16개 도시·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