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사진=텐아시아 DB
강소라/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강소라가 20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아임써니땡큐'에서는 '써니즈'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의 우정 여행 첫 번째 하루가 그려진다. 멤버들은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그중 소수민족 전통 마을인 '정양팔채'를 찾아 이국적 풍경 속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무르익은 여행 분위기 속에서 써니즈의 진솔한 대화도 함께 펼쳐진다. 오랜 시간 연예계에 몸담아 온 네 사람은 각자의 데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고민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나눈다.

먼저 김보미는 무용과 재학 시절, 예능 프로그램 방청객으로 참여했다가 PD에게 스카우트돼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쉽지 않았던 연예계 생활 끝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지만, 길거리에서 또 한 번 캐스팅 제안을 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해 시선을 끈다.
사진 제공=MBC '아임써니땡큐'
사진 제공=MBC '아임써니땡큐'
그와 달리 강소라는 데뷔 전부터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만 했다.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 활동을 통해 연기에 흥미를 느꼈다는 강소라. 입시를 준비하며 한 연기 학원을 찾았지만, 뜻밖의 이유로 등록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연기를 향한 의지는 쉽게 꺾일 줄 몰랐다고. 강소라는 고3 여름방학 중 무려 20kg을 감량한 뒤 다시 학원의 문을 두드렸다고 전한다. 강소라의 데뷔 비화는 본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써니즈가 직접 작성한 '찐친 10계명'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멤버들은 "숙소에서 쉴게", "다리 아파", "또 먹어?" 등 여행 중 듣기 싫은 금지어를 하나둘 꺼내며 서로의 반응에 웃음을 터뜨린다. 그러던 중, 강소라가 이은지에게 돌연 "남자 친구 있어?"라고 물으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MBC '아임써니땡큐'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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