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우 SNS
사진=김재우 SNS
코미디언 김재우가 아이를 떠나보낸 부부에게 위로를 건넸다.

지난 4일 김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아내와 산책을 하다 벤치에 앉아 울고 있는 젊은 부부를 봤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스치듯 들리는 몇 마디였지만 예전에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아기를 잃은 엄마, 아빠였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우는 2018년 10월, 태어난 지 약 2주가 된 아이를 하늘로 떠나보낸 바 있다.
사진=김재우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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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는 "슬퍼하는 부부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차마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라며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 지금은 마음이 다할 때까지 슬퍼해도 된다고,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면 훌훌 털고 일어나서 아이 몫까지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다"고 위로했다.

또 그는 "우리 부부도 가던 길을 멈추고 셋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가 끌어안을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세게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왔으니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우는 2013년 일반인 조유리 씨와 결혼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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