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타협 불가! 화를 참지 못하는 초1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벙송에서 스튜디오에는 갈수록 고집을 부린다는 초1 아들을 둔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금쪽이가 3개월째 매일 학교에서 탈출하고, 엄마와 아빠를 협박까지 한다고 얘기헀다.
이어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등교한지 3교시 만에 학교에서 탈출해 충격을 안겼다. 엄마는 "3개월째 매일 3교시에 조퇴하고 있지 않냐"고 금쪽이를 설득해 보려 했지만 금쪽이는 들은 체 만 체하면서 집 방향으로 걸어갔다.

오은영 박사는 "ADHD가 정확한 진단이라면 약물 치료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신경학적 오류로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며 "치료가 도움이 안 됐다면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금쪽이의 행동을 관찰한 오박사는 금쪽이 부모에게 "혹시 아이가 눈을 잘 마주치냐"고 물었고, 금쪽이 아빠는" 눈을 잘 못 마주친다"고 답했다.

오 박사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으로 상황별로 공부하듯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해를 잘 못한다. 반복적인 연습과 암기가 사회성에 도움이 될 거다"고 조언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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