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다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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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김다영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누구랑 결혼한 걸까요🙃", "이 사랑 이뤄져야 한다?",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는 문구들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들 속에서 김 아나운서는 여자 지인과 함께 드레스를 맞춰 입은 채 해변가에서 낭만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특히 결혼식도 생략했던 김 아나운서이기에 갑작스레 드레스를 맞춰 입은 까닭에 궁금증이 쏠렸다.
사진=김다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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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아나운서는 배성재와 지난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약 2년의 교제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해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양가 식구들끼리 식사 자리를 갖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했따.

한편 김 아나운서는 목포·부산 MBC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영철의 파워 FM' 고정 게스트, 'SBS 8 뉴스'에서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는 메인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듬해 2006년 SBS 공개 14기 아나운서로 옮겨 SBS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21년 퇴사를 선언하면서 프리랜서로 전향해 '국대는 국대다', '골때녀', FIFA 월드컵, 아시안 게임, 올림픽 등 다수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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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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