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는 가운데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계기에 대해 이민정은 "남편한테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니, 제가 재능 기부를 좀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했던 만물상 톤으로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요청하니까 그렇게 해줬다. 또 제가 1박 2일 동안 집을 비울 때 육아를 전담하면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앞서 이민정의 유튜브 콘텐츠에도 출연했다. 당시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52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가오정'의 시청률은 첫 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로 시작했지만 1.3%까지 하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에 진입하면서 화제성을 증명했다.
결혼 13년 차, 여전히 서로를 돕는 두 사람의 호흡이 '가오정'의 새로운 반등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