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거대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서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메가 히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필름 코멘터리 영상에는 영화의 탄생 배경부터 연출 의도, 각색 과정까지 레전드 영화를 탄생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치열한 고민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기록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처음 접했을 때, 이 이야기를 실제로 구현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야기에 순식간에 매료됐다고. 그는 "동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봐야 한다는 생각"에 영화화를 결정했다. 김병우 감독 역시 "능동적이고 참여형 이야기"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영화 속) 인물과 관객들의 (마음이) 일치된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다면 극장용 영화가 잘 맞겠다"라는 생각으로 연출을 결심하게 됐다.











제작진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 역시 관객들의 마음에 진정성 있게 닿길 바랐다. 김병우 감독은 "제목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지만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절대로 혼자 있지 않는다"라며 작품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원동연 대표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서 불안과 위기 속에서도 '함께 할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어쩌면 내 바로 옆에 있다'라는 생각만 가져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라며 작품의 의미를 진심으로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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