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3토막 났다…남궁민 '지상파 꼴찌' 굴욕, "죽지 마요" ('우리영화')[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40821896.1.jpg)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2회에서는 이제하(남궁민 분)가 배우라는 꿈을 이루고 싶은 이다음(전여빈 분)의 간절한 의지에 조금씩 감응하면서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할 ‘하얀 사랑’을 기대케 했다.
이날 시청률은 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2%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작 '귀궁'은 마지막회 11%에 비하면 1/3토막도 못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노무사 노무진'은 4.6%를 기록했다.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병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다음은 삶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순간이나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직업인 배우를 오래도록 꿈꿔왔다. 때문에 이다음은 반드시 이제하가 만들어낼 ‘하얀 사랑’ 리메이크 버전의 주인공이 되어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이다음은 오디션 현장에서 남들과는 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이제하를 비롯해 제작자 부승원(서현우 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하 역시 그런 이다음의 연기에 매료됐지만 시한부 환자인 그녀가 영화를 찍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터. 5년 만에 만드는 차기작이자 많은 사람이 걸려 있는 작품이므로 심사숙고하려 했지만 이미 이다음의 존재는 이제하의 마음에 각인되어가고 있었다.
![시청률 1/3토막 났다…남궁민 '지상파 꼴찌' 굴욕, "죽지 마요" ('우리영화')[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6/BF.40821897.1.jpg)
특히 ‘하얀 사랑’ 속 주인공의 감정선을 고민하던 이제하는 자신이 떠난 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이다음의 말에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또한 100개가 넘는 독백 연기 영상은 배우라는 꿈을 향해 묵묵히 전진해가는 이다음의 열정과 간절함을 짐작하게 했다. 때문에 시한부 자문이 아닌 배우로서 이다음과 ‘하얀 사랑’을 같이 해보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1차 오디션 합격 문자를 받고 감격에 젖은 이다음은 만반의 준비를 거쳐 떨리는 마음으로 2차 오디션 현장에 들어섰다. 이다음이 가져온 캐릭터 분석 대신 시한부라는 그녀의 조건에 초점을 맞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려던 이제하는 아파도 뭐든 할 수 있다는 이다음의 패기에 다시금 마음의 문을 열어갔다. 이어 이다음을 향해 “조건이 있어요, 죽지 마요”라는 조건을 내걸어 이다음의 주연 도전기에 초록 불이 켜질 것을 예감케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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