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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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원 군 복무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RM과 뷔가 10일 나란히 전역한 데 이어, 지민과 정국도 11일 만기 전역하면서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나란히 제대한다. 두 사람은 2023년 12월 동반 입대해 포병여단에서 함께 1년 6개월간 복무해왔다. 이로써 지난해 6월과 10월 각각 전역한 진과 제이홉, 그리고 전날 제대한 RM과 뷔까지 포함해 총 6인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 역시 오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어, 이달 중 방탄소년단 전 멤버의 군 복무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
방탄소년단 슈가/사진=텐아시아 사진 DB
방탄소년단 슈가/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사진=BTS 위버스 라이브 영상 갈무리
사진=BTS 위버스 라이브 영상 갈무리
앞서, 지난 10일 RM과 뷔는 전역 후 간단한 소감을 전하며 "앨범을 빨리 만들어 멋진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는 음악 팬들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BTS 멤버들의 전역 소식과 함께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0일 기준 30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31만 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BTS의 완전체 활동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혹은 2026년 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빅히트 뮤직은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BTS의 완전체 활동 시점은 2026년"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최근에도 "전역 후 활동 계획은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되는 대로 팬들께 안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BTS의 완전체 컴백은 단순한 그룹 복귀를 넘어 K-팝 산업의 상징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 그 파급력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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