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그리는 지난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녹화는 지난 1월 28일 진행됐고, 그는 전역식 후 약 4시간 만에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군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아버지 김구라에게 절을 올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역 직후 녹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군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민법 제159조를 근거로 전역일 다음 날부터 민간인 신분이 된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 현역 신분으로 영리 활동인 방송 녹화를 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다른 방향으로 이어졌다. '라디오스타'가 김구라가 18년째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인 만큼, 그리의 출연 자체를 '아빠 찬스'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은 것. 특히 그리는 해병대 입대를 열흘 앞둔 시점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전역하고 나서는 아빠랑 엮이는 게 좀 그렇다. 제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입대 직전과 전역 당일 모두 같은 프로그램에 나왔다.
많은 응원을 받으며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만큼, 전역 당일 방송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제는 아버지 김구라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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