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원미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하원미 유튜브 채널 캡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 몰래 고가 차량을 처분한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하원미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남편이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정리하고 싶었던 물건들이 너무 많았다"며 "추신수가 아끼던 고가의 물건들을 팔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원미는 "차 파는 건 한번 얘기해 본 적은 있다. 제가 물꼬를 조금 터준 거다"고 운을 뗐고, 추신수는 "아예 차를 없애버렸다. 어차피 팔려고 예전부터 생각했고 아내가 불씨를 지펴줬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하원미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하원미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추신수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곳이 '한부모 가정'이었는데, 저도 원정 경기를 많이 떠나고 그랬으니까 아내가 혼자 아이를 보고 그래서. 차 판 금액을 전액 기부를 하려고 한다"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하원미가 "저에 대해서 선 넘지 마세요. 이러다 이혼 당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댓글들이 많았다고 언급하자 추신수는 "(아내가) 보이는 것보다 막 나가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냥 좀 귀엽지 않냐 하는 게. 한 대 쥐어박고 싶다가도 귀엽게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추신수는 2004년 하원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 총괄로 활동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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