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이제 뉴욕 6일차"라면서 "가족들 그리고 아내와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진태현은 "매일 아침 뛰고 낮엔 걷고 밤엔 일찍 자고 있다"며 "아내와 함께 쉼과 화평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10년 동안 부부라는 이름으로 참 수고가 많았다.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 잃은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다"며 "조금씩 익어가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진태현은 "10년을 돌아보며 다시 또 시작하려고 한다.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집중해서 잘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내라는 동력이 있기에 멈추지 않으려고 한다"고 달달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한다"며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며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일들도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지금 제 머리속엔 아내와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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