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연 매출 190억 원'의 재활용 기업 대표 김정빈이 출연한다.
김정빈의 회사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페트병 한 개당 10원을 적립해 주는 분리수거 로봇을 개발해, 그동안 총 54억 원(페트병 5억 4천만 개 분량)을 일반 시민들에게 보상해줬다. 김정빈은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곳곳에 버려진 페트병을 주워 모으며 재활용에 앞장서는 일상을 공개한다. 쓰레기통에 직접 손을 넣어 뒤지기도 한다는 김정빈은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다"고 한다.

서장훈은 "일론 머스크 같은 스타일은 투자자 입장에서 꺼려질 것 같다"라고 말해 밝혀 눈길을 끈다. 서장훈은 김정빈의 창업 초기 투자 성공 비결에 대해 듣던 중 "말씀하시는 톤이 차분하시고 '사짜' 느낌은 없다"라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투자자라면 아무리 어마어마한 능력자라 해도 너무 떠들고 오바하는 스타일한테는 안 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쓰레기로 2500억 가치'의 기업을 일군 김정빈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55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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