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진경 SNS
사진=홍진경 SNS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붉은색 옷을 입었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지난 2일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홍진경은 한 의류 매장에 방문한 모습. 그는 회색 데님 스커트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레그워머 그리고 붉은색 니트 톱을 매치한 패션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대선 하루 전날 홍진경이 붉은색 의상으로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홍진경 SNS
사진=홍진경 SNS
홍진경의 게시물에는 "진짜 좋아하는 연예인이었는데 실망", "사람의 양면성이 정말 다양하네요", "티셔츠 컬러가 너무 의도적인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신경쓰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더 응원합니다", "마녀사냥 좀 그만했으면" 등의 목소리도 보였다.

자신의 게시물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홍진경은 별다른 해명 없이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래퍼 빈지노도 붉은색 옷을 착용했다가 구설에 오른 후 게시물들을 빠르게 삭제하고 해명 글을 올린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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