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첫 KBS 입성에 대한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708회는 '2025 예능 급등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프리랜서 전향 후 첫 KBS 예능 출연에 나선 김대호는 "14년 몸담았던 MBC 이후 KBS는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김대호는 "어릴 적 태권도 학원에서 견학 온 이후 처음 KBS 안쪽으로 들어왔다. 안이 더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석 달 치 스케줄이 꽉 찼다는 김대호는 "예능 급등주 맞지 않냐"며 여유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김대호가 "KBS 안쪽으로 들어오니 너무 좋다"고 하자 이를 듣던 KBS 엄지인 아나운서는 "여기에 뿌리를 내리려고 하냐"며 견제에 들어갔다. 또한 김대호가 "MBC 출신으로 두 분은 이기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얘기하자 엄지인은 "여기 우리 집이고 안방이다. 김대호한테 질 수는 없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김대호도 "안방에서 맞으면 더 아프다"고 도발했고, 엄지인은 "우리 KBS 얼굴이다"고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이에 김대호는 "KBS 간판 이런 인증은 어디서 받은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 후 다양한 방송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KBS에서의 활약도 본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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