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황영진은 29일 출판사를 통해 "성교육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다. 성교육은 어렵고 민망하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웃으며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와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육아 경험과 유쾌한 입담을 바탕으로 자신의 성교육 철학을 많은 부모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저자는 "과거의 성교육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유튜브, SNS를 통해 빠르게 성 정보를 접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쉽게 노출되다 보니 이전 세대보다 훨씬 빠르게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는 아이의 건강한 성 인식을 해칠 수 있다. 아이들이 제대로 성교육을 받지 못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트 성폭력을 행하거나 딥페이크 영상 등을 만드는 성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특히 부모가 꺼려하는 주제일수록 더 자세하고 솔직한 교육이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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