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온라인으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브레인 아카데미' 제작발표회에가 진행됐다. 서혜승 CP, 문영석 PD, MC 박슬기,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를 중심으로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한 팀을 이뤄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을 획득해 나가는 지식 충전 퀴즈쇼다. 매주 각 분야의 마스터가 등장해 고난도 퀴즈를 제시하고, 출연진은 그 과정에서 '찐친 케미'와 함께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케미가 뒤늦게 형성될 때도 있고, 끝까지 안 생기는 경우도 있다. 내가 하는 프로그램 중에도 아직 친해지고 있는 단계인 경우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건 녹화를 2번밖에 안 했지만, 가족처럼 친해졌다. 제성이랑은 원래 친분은 있지만 방송은 처음이다. 나랑 맞먹는다. 이 정도면 10년 같이 산 느낌이다. 문제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가도 이 친구들 생각하면 편해진다. 케미는 100점"이라고 팀워크에 대한 만족감을 강조했다.
하석진과의 호흡에 관해 전현무는 "'문제적 남자'를 4년이나 했기 때문에 그의 눈빛만 봐도 안다.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는 걸 아는 척 하는 건지 다 안다. 숨만 쉬어도 다 안다. 그 케미스트리가 '브레인 아카데미'에서도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능을 매년 여러 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약간 긴장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촬영하러 올 때 첫 녹화부터 늘 만나던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라 편했다. 수많은 스태프 앞에서도 나 자신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CP는 "제작진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문제적 남자'나 '벌거벗은 세계사'를 만든 작가들을 영입했다. 일종의 제작진 어벤저스 팀을 만들고 싶었다"며 "출연자 여섯 분 역시 어벤저스급이다. 이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며 누가 더 지식을 뽐낼 수 있을지 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자 차별화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어 "또 다른 차별점은 여섯 명의 출연자뿐 아니라 매주 한 명의 마스터가 함께한다는 점이다. 건축의 유현준 교수님처럼 각 분야의 지식 끝판왕이 등장해 문제를 출제한다. 그들이 어떤 문제를 낼지, 또 여섯 브레인들이 집단 지성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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