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 29일 방송되는 25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종로구 부암동과 서촌 지역을 오가며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이날 차태현은 "창피해서 어디 말도 못 하겠다. 사실 그저께 잔기침 한 번 했는데 허리가 나갔다. 이럴 수가 있는 거냐"며 뜻밖의 부상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자신의 허리에 야무지게 고정된 복대를 실제로 보여주며 '눈물의 복밍아웃'을 한다. 이이경은 "이제 형도 나이가 반 백 살이시니 어쩔 수 없다"라고 큰 형님을 다독여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숨길 수 없는 사랑꾼의 면모로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녹화 도중 중학생 딸 차태은으로부터 용돈 독촉 전화를 받으며 K-아빠의 현실을 드러낸다. 이때 이이경이 "용돈으로 한 100만원씩 넣어 주시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차태현은 "애들 용돈 많이 주면 와이프한테 혼난다"면서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차태현은 저녁 식사 도중 별안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야~이거 포장해 갈까?"라고 물으며 여전히 달달한 결혼 20년차 부부 클래스를 뽐낸다.
복대 투혼을 펼친 사랑꾼 차태현의 모습이 흥미를 높이는 가운데, 차태현이 '핸썸즈' 최초로 포장 주문을 시도한 역대급 맛집은 어느 곳일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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