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현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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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반전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고현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형 라부뷰", "천사 라부뷰", "신나요!!" 등의 문구들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고현정은 인형을 품에서 놓지 않은 채 애정을 쏟고 있는 모습. 특히 평소에 볼 수 없는 애교 가득한 면모를 인형 앞에서는 무장해제 된 것처럼 마음껏 뽐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돌연 그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과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었다.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03년 합의 이혼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16일 예정되어 있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를 불과 2시간 앞두고 불참 소식을 알려 대중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응급실을 다녀왔다. 의료진의 절대적 안정 소견에 따라 발표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에 호스를 꼽은 근황도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던 고현정은 상태가 호전되면서 지난 1월 6일 퇴원 수순을 밟았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여성 연쇄 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사진=고현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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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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