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댄스 크루 '나나스쿨'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던 전직 연습생이자 현재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된다.

21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에는 20대 초반 데뷔를 앞둔 걸그룹 연습생이었지만 현재는 세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의뢰인이 출연하다. 이번 의뢰인은 계속되는 출산과 육아로 체중이 28kg이나 불어나면서 과거와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점차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걸그룹 연습생 출신'이라는 의뢰인의 이력에 비서단은 등장 전부터 큰 기대감을 내비친다. 특히 허영지는 "데뷔하셨으면 저보다 선배님이셨겠어요"라며 반가워한다. 의뢰인은 등장부터 눈에 띄는 미모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공개된 20대 시절의 사진을 본 장성규는 "걸그룹 센터상"이라며 감탄 섞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의뢰인의 현재 눈바디 사진이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단번에 바뀌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앞서 살펴본 일상 관찰 영상 속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아침 운동을 실천하는 의뢰인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의 기대감을 키운다. 그러나 의뢰인은 수업 도중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여 전문가들과 비서단의 탄식을 자아낸다. 특히 1일 2떡볶이를 고수하고 아이스크림과 같은 군것질을 즐기며, 하루의 끝을 혼술로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의뢰인의 불균형한 식습관이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분석 결과, 의뢰인은 복부에 내장지방이 집중되어 있고 피로 및 스트레스 지수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는데. 이에 에이스 비서 김성은은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찍 잠드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같은 워킹맘으로서 깊은 공감을 전한다. 이어 의뢰인에게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아침 운동 금지령'을 제시하는데. 운동을 하지 말라는 파격적인 제안에 스튜디오 전체가 술렁였고 한해는 "압박감에 이상한 말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는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