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여전한 동물 사랑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상 속에서 이효리는 유기동물 보호소에 도착한 모습. 그는 "오랜만에 와서 너무 죄송하긴 한데, 서울로 이사 왔으니까 이제 자주 와야겠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아이들 한 마리씩 보여주고 소개하고 싶어서 라이브를 켰다"며 유기묘와 유기견들을 한 마리씩 정성껏 소개했다. 그는 "애들이 정말 깨끗하고 예쁘다. 사람을 좋아하니까 입양 가면 참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방송을 켜둔 채 "여기 치울 거 있냐", "제가 뭘 하면 되냐", "물 갈아주면 되냐" 등을 묻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에 나서면서 유기견들에게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더러워진 보호소를 청소하고 동물들을 정성스레 돌봤다.

그는 제주에서 생활했을 당시에도 유기묘와 유기견들에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으며 그 중 몇몇 유기견들을 직접 키우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11년간 생활하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