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뮤직 페스티벌이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말 한강변에서 열린다. K팝 공연에서 그치지 않고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류를 총망라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어서 대중문화 팬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5 아시아탑아티스트 페스티벌'(ATA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7~28일 서울 마포구 한강난지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1등 경제·엔터 매체인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첫 뮤직 페스티벌이다. 출연 아티스트 라인업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된다. 행사 주최 측은 "국내 대중문화 팬은 물론, 해외의 K팝 팬도 행사장을 찾도록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K팝 공연뿐 아니라 K푸드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해외진출 식음료(F&B)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K먹거리존을 운영하고, 한식 등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행사장에 들어선다. 이밖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화장법을 배우거나 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K뷰티존, 드라마 주인공의 옷차림 따라 하기 등 패션 이벤트가 열리는 K패션존, 아시아 각국의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는 이벤트존 등도 있다.

행사 주최 측은 "해외에서도 통하는 대표적 K컬쳐 페스티벌로 ATA 페스티벌을 성장시키겠다"며 "다양한 국적·세대의 참가자들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