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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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면 하차" 이상민·김준호, 일자리 잃을 위기…'돌싱포맨'의 딜레마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357708.1.png)
"재혼하게 되면 '돌싱포맨'은 할 수 없으니까, 한두 명이 재혼하게 돼서 '돌싱포맨' 2기가 만들어지는 꿈도 꿔봅니다."
4년 전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서 임원희가 뱉은 말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준호에 이어 이상민까지 재혼 소식을 알리면서 멤버 절반이 '돌싱' 꼬리표를 뗐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취지대로라면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4년간 이어 온 멤버들의 보장된 케미를 놓을 수도 없을 터. '돌싱포맨' 제작진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재혼하면 하차" 이상민·김준호, 일자리 잃을 위기…'돌싱포맨'의 딜레마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357737.1.jpg)
그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민이 법적으로 유부남이 됨에 따라 김준호보다 먼저 '돌싱' 꼬리표를 떼게 됐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3년간의 공개 연애를 마치고 오는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이에 따라 '돌싱포맨' 4명의 멤버 중 2명이 기혼자가 됐다는 점이다. '돌싱포맨'은 말 그대로 4명의 돌싱 남자들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멤버들은 제작발표회에서 "하차를 하더라도 새 사랑을 찾고 싶다"는 바람이 내비치기도 했다. 재혼은 곧 하차를 의미한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재혼하면 하차" 이상민·김준호, 일자리 잃을 위기…'돌싱포맨'의 딜레마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5/BF.40357738.1.jpg)
그러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이상민, 김준호를 계속 데리고 있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한 만큼, 입맛에 맞게 바꾸는 것에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을 놓치기도, 붙잡고 있기도 애매해진 상황이다.
SBS 측은 오는 11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의 재혼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된다고 알렸다. 이상민의 재혼에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의 축하가 쏟아지는 상황 속,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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