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민 SNS
사진=성민 SNS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SM은 3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성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SM은 "연습생 시절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온 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계속해서 펼쳐질 성민의 음악 활동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며 "성민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성민도 개인 SNS를 통해 새출발 소식을 알렸다. "2000년 12월, 용기와 꿈만 가득 안고 들어섰던 SM 오디션장. 그때 중학교 3학년이었던 제가 이제, SM과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됐다"며 SM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 SM은 인생의 선생님이자 가족, 그리고 친구 같은 존재였다. 함께했던 20년 넘는 시간은 제게 정말 큰 선물이었다"며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성민은 "이제는 새로운 꿈을 품고,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섰다.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해주실 토탈셋 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주어진 길을 성실히,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민은 "진심을 담은 노래와 무대로, 여러분의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깊고 단단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민에 앞서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예리가 지난 4일 SM과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웬디는 어센드(ASND)와 전속계약을 체결, 하이브 출신 그룹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하 SM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인 성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온 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당사는 계속해서 펼쳐질 성민의 음악 활동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습니다.

성민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성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민입니다.

2000년 12월, 용기와 꿈만 가득 안고 들어섰던 SM 오디션장. 그때 중학교 3학년이었던 제가 이제, SM과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SM은 인생의 선생님이자 가족, 그리고 친구 같았던 존재였습니다. 함께했던 20년 넘는 시간은 제게 정말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꿈을 품고,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섰습니다.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해주실 토탈셋 엔터테인먼트 가족분들과 주어진 길을 성실히,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

진심을 담은 노래와 무대로, 여러분의 응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깊고 단단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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