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윙크남'으로 사랑받던 1999년생 박지훈이 '씨네21' 표지를 장식했다.

박지훈은 '씨네21' 1502호의 2가지 버전의 표지는 물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무빙 커버까지 장식했다. 공개된 커버에서는 청량함부터 무게감 있는 모습까지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화보에서 박지훈은 캐주얼한 정장 스타일과 청청 패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묘연한 소년미를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지훈은 "시은이에게도 친구들이 필요하다"라며 "(벽산고와 달리) 은장고에는 다양한 동아리가 등장한다. 각자의 캐릭터를 동아리가 잘 드러내 주기 때문에 이렇게 서로 다른 친구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고 언급해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 연시은을 표현하기 위해 "덜어냄의 힘을 빌리는 게 중요하다는 해답을 깨달았다"라며 액션 장면에서는 "합을 빠르게 외우고, 몸을 잘 쓴다고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에 '약한영웅 Class 2'가 '약한영웅 Class 1'에서 이어지는 감정선과 치열한 액션 장면을 어떤 방식으로 그려내고,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지훈은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환상연가', '약한영웅 Class 1',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로 빈틈없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박지훈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