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런닝맨’에서는 여의주 하나에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서울 곳곳을 수색, 높은 가치를 지닌 상위 레벨의 여의주를 최대한 많이 찾아야 했다. 하지만 여의주를 지키기 위해 등장한 수호신의 존재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호신의 정체는 바로 미국프로풋볼(NFL)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였는데 가장 높은 레벨의 여의주를 얻기 위해서는 카일러 머리와 정면으로 맞붙어야 했다. 등장의 위압감도 잠시, 자신은 스물일곱이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넨 카일러 머리는 한국계 쿼터다운 ‘MZ 대한 외국인’ 모멘트를 선보이며 멤버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동두천의 아들’ 양세찬과 ‘아버지뻘’ 지석진을 모두 뒷덜미 잡게 한 카일러 머리의 입담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타인이 획득한 여의주를 뺏는 것은 불가하지만, 부수는 건 가능하다는 말에 육성재는 상대 팀 식당을 습격해 눈앞에서 여의주를 산산조각 낸 후 박장대소해 그야말로 ‘육잘또’ 모멘트를 맘껏 방출했다. 이렇듯 하나둘씩 사라지는 여의주에 여의주 개수보다 레벨이 더 중요해지게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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