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영상의 제목은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I 일상 독서 공구 진행 여배우'다. 약 9분 동안 유럽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연출한 콘텐츠다. 기상하는 순간부터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본 대중은 이청아의 유튜브 브이로그가 떠오른다며 "이 브이로그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대치맘 페러디 영상은 이수지가 자녀 교육에 헌신하는 대치맘의 모습을 희화화하는 내용으로 화제가 됐다. 문제는 이 영상이 두 자녀를 키우는 한가인을 연상시켜 앞서 영상 공개 뒤 한가인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는 점이다. 이어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인기를 배가한 차주영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까지 이슈가 됐다.
반면 "정치인, 연예인 등 공인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허위사실이나 인격 모독을 한 게 아닌 이상 여배우를 패러디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이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때 대중문화가 더 다채로워질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페러디 코미디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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