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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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장근석이 원조 허세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배우 장근석, 하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에 대해 "내가 스스로 붙인 별명이다. 자기소개 할 때 '안녕하세요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입니다'라고 했더니 모두가 인정을 해줬다. 말하는 대로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옆자리의 최현석은 "안녕하세요 '재벌 셰프' 입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짜쳐보인다"는 지적에 그는 "아무리 그래도 난 돈만 있으면 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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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과거 '허세 근석' 별명으로 불린 바 있다. 싸이월드에서 허세스러운 포즈의 사진 한 장과 함께 '두통. 내가 머리가 아픈 건 남보다 더 열정적이라서 그런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통약 광고 카피였다"고 설명한 장근석은 "허세가 나쁜 건가? 오히려 허세가 없으면 꿈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말을 더 크게 하는 편"이라고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허세 동지' 최현석은 "허세는 일상의 낭만"이라며 거들었다. 안정환은 "두 분 다 참 낭만 있네"이라며 눈을 흘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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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의 허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로 '맵부심'을 드러낸 것. "매운맛이 뭔지 모르겠다"고 밝힌 그는 "속이 쓰리거나 위가 버거운 건 있다. 하지만 혀가 매운맛을 못 느낀다"고 강조했다.

보다 못한 하지원은 "야 이건 허세야"라며 "정복해 보고 싶다. 매운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냉장고 공개 후 엄청 매운 쥐똥고추가 등장하자 장근석은 한 입 먹고 "달다"고 말했다. 표정 변화 없는 그의 모습에 이연복과 김성주가 도전했지만 아린 맛에 곧 뱉어냈다.

"눈물이 글썽인다. 흰자가 점점 빨개진다"는 안정환의 지적에 장근석은 "스튜디오가 건조하다"고 핑계를 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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