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유승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븐 유승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이븐이 '흑백요리사' 유행어 '이븐하게'와 경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븐(EVNNE)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핫 메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탄생한 유행어가 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이븐하게'(고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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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프로그램 유행어와 경쟁하게 된 상황과 관련, 유승언은 "예전에는 골프 용어 '이븐'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흑백요리사'로 이겨야 할 게 하나 더 생겨서 마음이 아프지만,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븐 문정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븐 문정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문정현은 "처음에는 '이게 뭐지? 우리 그룹 이름과 똑같은 유행어가 나오다니. 좋아해야 되는 건가?' 생각했다. 뭔가 위기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유행어를 통해서 검색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단 한 번이라도 더 비춰진다면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멤버 유승언과 박지후가 공동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HOT MESS'는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 곡이다. 누구든 따라 부르기 쉬운 떼창과 생동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데뷔 후 처음 팝 록 장르에 도전한 이븐은 이번 곡을 통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당장 해답을 찾기보다는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HOT MESS'를 포함해 수록곡 'Birthday'(벌스데이), 'Love Like That'(러브 라이크 댓), 'CROWN'(크라운), 'Youth'(유스), '景色 (KESHIKI) (Korean Ver.)'까지 총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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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의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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