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식은 싱글즈 2월호 화보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강렬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 매력을 선보였다. 박형식은 이에 대해 "드라마 역할이 몇 개월 동안 해오고 있다고 보니까 살짝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곧 공개 될 드라마 '보물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밸런스 게임에서는 "일찍 결혼하기 VS 늦게 결혼하기, 귀엽다는 말 VS 섹시하다는 말" 등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인생의 마지막 끼니를 함께할 사람은? 박서준 VS 이상형"이라는 질문에는 박서준을 선택하며 "인생의 마지막 끼니라면 그동안 함께 계속해왔다는 뜻인데 그래도 가치 있는 대화를 하지 않았을까"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겨울 편집장은 "멜로 눈빛이라고 그러는데, 오늘 보니 눈에 광인의 눈빛이 나요. 정말 연기에 미친자 같은"이라며 그의 연기에 대한 강렬한 눈빛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박형식은 "연기에 몰입해서 표현하는 것이 재밌어요. 많이 배우고 같이 호흡하며 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어릴 때 말썽꾸러기였다는 박형식은 "어머니가 저를 'No맨'이라고 불렀어요. '이거 해라' 하면 '싫어! 싫어!' 이러니까 그런 제가 혼나면서도 유일하게 칭찬받은 게 차를 타고 가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면 '우리 아들 잘 부르네' 해주셨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 경험 덕분에 항상 노래를 가까이하고 살았다는 박형식은 이후 CA 활동에서 밴드부 활동을 통해 대회에 나가고, 무대 후 명함을 받으며 새로운 기회가 열렸던 순간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꼽았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에서 팬들과 만나는 소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한 박형식은 인생을 자서전에 비유한다면 "100세 시대에 35페이지에 와 있다. 앞으로도 채워나가야 할 페이지가 많다. 앞으로 그려 나갈 미래가 가늠이 안 되는데 그래도 잘 그려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그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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