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의 31년 전 얼굴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그때 그 시절, 세기말 다이어트 방법? | 그알로 보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994년 방송된 '빗나간 몸매의 유혹'편의 편집본이 담겼다. 당시 제작진 측은 특수 크림, 속옷 등으로 지방을 제거해 준다는 잘못된 다이어트를 유도하는 비만 상품의 과대 선전에 대해 추적했다.

취재 결과 해당 상품들의 다이어트는 효과는 전혀 없었고,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은 경기도 광주세브란스정신병원의 전문의로 오은영을 만났다. 31년 전 앳된 모습의 오은영은 "거식증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울도 있고 사회적 기능을 수행 못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정신과 영역에서 본다면 응급이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미인이셨네", "너무 예쁘시다", "지금도 아름다우십니다", "남자들 여럿 울렸겠다"고 감탄했다

특히 오은영은 지금의 풍성한 헤어스타일과 달리 세련된 단발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강연자들' 등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