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

이찬원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직접 운영 중인 이찬원의 공식 SNS 계정에 "국가애도기간 내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사고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앞서 이찬원의 공식 SNS에는 매일 이찬원의 사진이 게재됐지만, 여객기 사고로 애도에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게시글을 올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으며 무안 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이찬원은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