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는 남편이 사사건건 아내를 간섭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특히 남편은 "식기세척기 방향을 결대로 놓아라"고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며 "뭔가 선생님같이 (아내에게) 지적하는 역할이 저고, 그런 상황만 놓고 봤을 때 제가 가해자 쪽에 가깝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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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남편은 예전 직장에서 만난 여사친을 만나 아내 험담을 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예전 회사 다닐 때 알던 친구인데 성격이 잘 맞아서 아내와도 안면이 있다"며 "그 친구가 심리 이쪽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그 친구한테 도움받고 싶다는 마음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심지어 (아내가) 할 수 있는데 안 한다는 거지 결론은. 대 꽃밭이다"고 얘기했고,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이거 진짜 오늘 누가 문제라고 나온 거냐. 뭐 하는 거냐. 다른 여자 앞에서 아내 욕을 하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될 치욕적인 행동이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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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아내는 "그렇게까지 얘기한지는 몰랐다. 조금 눈물 날 것 같은데 참을 수 있다. 남편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제가 문제 삼으면 남편과 언쟁하고 싶지 않다. 저도 괜찮아지면 되는 거 아니냐"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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