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지지리 궁상떠는 당신이랑 못 살겠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은 "배우자의 소비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토크 참여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게 소비를 해야 습관이 있는데 소비를 안 한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바지는 죽어난다. 너덜너덜해졌고, 참다 참다 어느 날은 냄새는 안 났지만 제가 아내에게 스님도 바지 3벌은 돌려 입겠다고 했다. 한 벌로 어떻게 1년을 버티냐"고 놀라워했다.
아내 미자가 음식도 아낀다며 김태현은 "습관이라는 게 쉽게 바뀌지는 않더라. 라면 유통기한이 지난 게 있을 수는 있다. 미자는 소비기한과 유통 기한이 다르다고 하는데 라면이 8개월이 지난 건 냄새나고 이상하다. 자기가 먹겠다고 못 버리겠다고 해서 놔두면 결국 안 먹고 버린다"고 폭로했다.

김태현의 사연을 들은 오영실은 "의사 남편인 우리 집도 그런다. 보통이 2년 지난 건데 우리 남편 괜찮다고 한다. 한번 화를 냈는데도 그런다. 하지만 8년은 심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태현은 지난 2022년 개그우먼 미자와 결혼해 생활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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