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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뮤지엄 한미 삼청에서 열린 불가리 포토행사에 배우 김지원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10] 김지원, 불가리 여왕
신정아 텐아시아 기자 areumdau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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