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훈의 화보와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10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 '강훈' 하면 떠오르는 해맑은 얼굴이 아닌, 고요하면서도 서늘한 얼굴에 집중한 이번 화보를 통해 그는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임에도 강훈은 유려하게 표정과 포즈를 선보이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이며 현장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나의 해리에게'에서 맡은 '강주연'이라는 인물을 탐구했던 방식부터 드라마 현장과 작품에 대한 애정, 또 배우로서의 열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그는 "'강주연'이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첫사랑의 감정을 계속 생각했다"며 "주변이 다 지워지고 오로지 한 사람에게만 몰두하게 되는 순수한 순간을 떠올리며 주연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의 해리에게' 촬영 현장에 대해선 매일 출근만을 기다렸을 정도로 즐겁고 유쾌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에게 유독 칭찬을 많이 받은 덕에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동안 새로운 작품을 만나지 못하는 시기에 겪었던 불안을 지나 만났기에 '나의 해리에게'가 더 소중하다는 뭉클한 진심도 고백했다.

배우 강훈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9월에 발간되는 '마리끌레르' 10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