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3회에서는 양세찬, 이이경, 이은지, 송건희, 미연, 정동원 등 멤버들이 강원도 홍천의 무궁화 마을을 찾은 가운데 권은비와 NCT 정우가 시골 메이트로 합류했다.
이날 ‘시골간Z’ 멤버들은 지난주 즉석에서 고정 멤버를 하겠다며 선언한 미연이 실제로 등장하자 신난 마음에 헹가래까지 쳐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 권은비와 NCT 정우가 등장했고, 권은비는 미연과 포옹을 나눈 데 이어 “건희씨가 예능을 한다고 해서 응원차 왔다”며 뜻밖의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1박 2일간 시골 라이프를 체험하게 된 8인의 도시Z들은 무궁화 마을의 6대 명품 특산물인 무궁화, 쌀, 땅콩, 한우, 옥수수, 인삼을 모두 모아야 마을의 앰배서더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다가올 챌린지를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양세찬은 “텐션 높은 E 성향과 계획적인 T 성향의 사람을 뽑겠다”며 ENTP를 뽑았고, 자신이 원했던 이이경이 팀원으로 뽑히자 환호했다. 이은지는 “형들에게 대항할 캐릭터를 원한다”며 ‘승부욕 왕자님’ 정동원을 목표로 삼았고, 미묘하게 달라지는 정동원의 표정을 간파해 정동원의 MBTI인 ESFP를 고르는 신공을 발휘했다. 그렇게 이은지-정동원-권은비-송건희가 은지 팀, 양세찬-이이경-미연-정우가 세찬 팀이 된 가운데 이들은 첫 번째 챌린지 ‘농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송건희는 권은비가 떡을 만드는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자 “누나가 요리를 좀 한다”며 자랑했고, 이은지는 “그걸 어떻게 아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드리웠다. 권은비는 “뮤지컬을 같이 했다”며 “저희 집에 놀러 와서 요리를 해줬다. 팀끼리 자주 본다”며 찐친 사이임을 자랑했다. 이에 이은지는 “나는 왜 안껴주냐”며 요즘 핫한 뮤지컬 ‘킹키부츠’ 넘버를 열창하는 ‘지롤라’에 등극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정동원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논스톱 정답 외침’을 가동했고, 결국 이은지는 “왕자님!”하고 버럭 소리를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정답 여신’ 미연은 이번에도 놀라운 촉을 발휘해 첫판부터 정답을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우는 할머니들이 “안방에서 만져본 것 같은 물건이다. 길쭉하고 말랑거린다”고 하자 대뜸 손을 들더니 쌩뚱맞게 효자손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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