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에이스(A.C.E) 강유찬이 연기력을 뽐냈다.

강유찬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B'를 통해 공개된 판타지 로맨스 웹드라마 '타임테이블' 4화에서 망자들을 위한 식당 타임테이블을 운영하는 남자 주인공 홍연 역으로 출연했다.

'타임테이블'은 이승과 저승 사이 망자들을 위한 식당 타임테이블에서 시간 여행을 통해 일어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강유찬은 식당을 운영하며 망자들이 후회 없이 다음 생으로 넘어가도록 돕는 홍연 역을 맡았다.

이날 강유찬은 첫사랑 정주(미미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주를 좋아하면서도 그를 다시 이승으로 보내기 위한 홍연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홍연은 정주를 죽인 범인을 찾고, 그의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망자들의 기억 속으로 향했다. 이 가운데 정주와 만난 성연이 자신을 보게 된 것에 놀랐고, 기억을 잃은 것이 정주만이 아니라는 신(이대진 분)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홍연은 정주에게 "내가 너와 한 약속은 너를 생으로 돌려보내 준다는 것 그거 하나뿐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정주와 아찔한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그를 향한 속마음을 숨기는가 하면, 정주가 백허그와 함께 속내를 고백하자 복잡한 표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주가 기억을 되찾으며 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공개됐다. 홍연과 정주가 함께 만났던 망자들의 사연은 모두 두 사람의 이야기였고, 정주는 홍연의 죽음으로 인해 힘들어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것.

홍연은 "나 때문에 죽었던 거였어?"라며 충격에 빠졌고, 갑자기 정주가 사라지자 당황해 신을 찾아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강유찬이 속한 그룹 에이스는 지난 11일 스페셜 싱글 'Anymore (애니모어)'를 발매했다. 강유찬이 출연하는 '타임테이블'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B'를 통해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