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마일 2'가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마일 2'는 '웃으면 죽는다'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킨 '스마일'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일 2'의 2차 포스터에는 공포 팬들이라면 절대 잊지 못할 강렬한 스마일 아이콘이 붉게 물든 파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붉은 미소 사이로 보이는 글로벌 팝 스타 스카이 라일리(나오미 스콧)의 겁에 질린 눈과 그 아래로 피처럼 흘러내리는 섬뜩한 손들은 죽음의 미소로 전염되는 모습을 담아 벗어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예고한다. 여기에 "이번엔 너도 같이 웃게 될 거야"라는 카피는 팝 스타와 팬들에게 번진 죽음의 미소에 둘러싸인 '스카이'가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조회수 1171만 회를 기록한 1차 예고편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공포와 더욱 커진 스케일을 담고 있다. 월드 투어 중이던 스카이는 친구 루이스(루카스 게이지)의 섬뜩한 미소를 목격한 이후, 주변 인파 속에서 기괴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과 자꾸만 마주치면서 다시 찾아온 죽음의 저주를 감지한다. 미소를 띠며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점차 피폐해지는 스카이는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지만 "기생충 같은 거야"라는 말과 함께 스카이가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의 차례가 되었다는 사실을 예고한다. 예고편의 마지막, 방심할 틈 없게 예비 관객들의 비명을 쏟아내게 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스마일 2'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