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3년 만에 뵙는다"며 두 사람이 찾아가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수홍은 "너무 오랜만에 봬서 놀라시겠다"라고 말했고 김다예는 "뵈면 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그때 돈도 없었는데 우리 집 구경하게 해주시고, 어디가 재개발되는지도 알려주셨다"며 가진 것 없던 시절 꿈을 심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만남부터 잘 챙겨 주셨고 늘 따뜻하게 대해 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박수홍은 식음을 전폐하고 집에 은둔하던 시절 "다예 씨가 내게 걸어야 우울증 안 온다 해서 하루에 5시간씩 걸었다. 덕분에 족저근막염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일이 끊기고 걷는 것밖에 할 일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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