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개그맨 김대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대범은 KBS 개그맨 19기로 데뷔, '개그콘서트'의 '마빡이' 코너의 일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전성기를 회상하며 김대범은 "행사비와 광고비가 한꺼번에 입금된 적 있었는데 5000만 원이 들어왔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라며 밝혔다.
이어 "잘 나가면 많은 사기꾼이 붙는다"라며 "그 중에 하나 물었던 게 주식이다. 거의 전재산을 다 잃었다. 내가 그렇게 무명 생활을 해서 성공했는데 한 순간에 다 잃었다. 자괴감에 무너져 술에 빠졌다"라고 고백했다.
![[종합] '마빡이' 김대범, 전 재산 잃고 잠적했다…"온몸 덮은 피부염에 잠도 못자" ('특종세상')](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548752.1.jpg)
이날 김대범은 늦은 밤에도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대범은 "아토피 때문에 보습크림을 바른다"며 불면증과 활동 중단 원인이 아토피라고 말했다. 그는 "아토피가 굉장히 심각했다. 얼굴까지 다 덮은 상태였다"며 "얼굴이 그러면 자괴감이 들고 대인기피증이 생긴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스스로 은둔 생활을 2년 했다"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